답장, 김동률
안녕하세요! DJ 동설이에요!
동설이는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했어요!
계속 추워서 미루고 미루다 안하고 있었는데
몸도 너무 무거워지고 뻐근해서 갔더니
오랜만에 운동을 하니까 시원하고 개운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후에 졸린건 똑같네요.....하암....
하품만 무한 반복 중이네여...흙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김동률의 답장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곡이죠!
역시 김동률님 목소리는 너무 좋더라구요..
기분좋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에요!
뭔가 포근하다고 할까요?
가사 보러갈까요?
너무 늦어버려서 미안
나 알다시피 좀 많이 느려서
몇 번이나 읽어도
난 믿어지지가 않았나 봐
답을 알 수 없던 질문들
다음날에 많이 웃겨줘야지
난 그랬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넌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널 알아주지 못하고 더 실없이 굴던 내 모습
얼마나 바보 같았을까
내일 맛있는 거 먹자고
혹 영화라도 볼까 말하던 내가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가 네 앞에 선다면
하고 싶은 말 너무나 많지만
그냥 먼저 널 꼭 안아 보면 안될까
잠시만이라도
나 그 때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된다면
그 때보다는 잘할 수 있을까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하고 싶은데
나 아무래도 내일 쓸까 봐 또 미룰래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
지금 보내더라도 어차피
달라질건 없다고
넌 이미 모두 잊었다고
읽지도 않을 수 있겠지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모른 척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어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가 널 볼 수 있대도
어쩌면 나는 그대로일지 몰라
사실 아직도 그 답은 잘 모르겠어
미안하단 말은 안할래
그렇게 되면 끝나버릴까 봐
그러고 나면 똑같아질까 봐
혹시 내일이면 알게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미루고 내일도 미루겠지만
널 사랑해
이것만으론 안 될지 몰라도
이제 와서 다 소용없더라도
이것밖에 난 하고픈 말이 없는데
사랑해 너를
답장이 많이 늦은 것 같죠?
앨범 소개에는
첫 곡이자 타이틀인 “답장”은 이런 감각을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곡이다.
기존의 대표곡들처럼 독백처럼 들리지만 가만 들어보면 조금 다른 인상을 주기도 한다.
후회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 여겨지는 아픔. 슬픔과 후회라기보다는
문득 이제야 말하게 된 감정을 조용히 고백하는 인상이다.
그래서 더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위로받기도 한다. 덕분에 ‘우리’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서로에게 ‘괜찮다’고 말하게 된다.
이렇게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문득 이제야 말하게된 감정을 조용히 고백한다는게 굉장히
아련하네요..!
사랑에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타이밍이 안맞으면 그사람과는 끝이더라구요!
다들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고
그 당시에 충실하세요!